위원장 류한호 광주대 교수
주간신문 출신 2명 첫 위촉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해 여론의 다양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구성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제6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지발위 위원으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주간신문 출신이 2명 포함돼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는 위원회 설립 목적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공금란(충청남도 미디어위원회 부위원장) 전 뉴스서천 대표이사, 한관호(전 남해신문 대표) 전 바른지역연론연대 사무총장,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남영진 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김순재 전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재봉 전 문화일보 수석논설위원, 김찬영 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임미희(전 광주전남 여기자회 회장) 광주복지재단 자문위원 등 9명을 제6기 지발위 위원에 위촉했다.

지역주간신문 출신으로 위촉된 공금란 위원은 뉴스서천에서 13년간 근무하며 뉴스서천을 지역민들이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지역신문으로 성장시켰으며, 한관호 위원은 남해신문 기자로 입사해 10여년 넘게 근무하다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을 지내며 전국 지역 언론을 훤히 꿰뚫고 지역신문이 성장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발위는 위촉식 이후 제273차 회의를 통해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남영진 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 임기는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으로 지역신문의 발전지원계획의 수립에 관한 의견 제시, 주요시책의 평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조성과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 심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사 선정 및 지원기준에 대한 심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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