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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과 마을' 청소년 육성·상생발전 힘 합쳐땅끝햇살찬·송평마을회 협약
기금 조성, 청소년 육성 지원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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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7  13: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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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기업인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과 송평마을회가 청소년 육성,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13일 협약을 맺었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웅)과 송평마을회(이장 김인철)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지난 13일 맺었다. 아이스군고구마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땅끝햇살찬은 화산면 송평리에 위치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땅끝햇살찬 정대웅 대표와 마을기업 설립자인 정범수 회장, 송평마을회 김인철 이장과 김종희 총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당사자 간의 우호·협력관계를 확인하고 마을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한 기금을 조성하고 송평마을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거주민 및 출향민 가족의 청소년 육성기금 조성, 농어촌 청소년 문화체험, 청소년 복지증진, 글로벌리더십(해외연수), 마을공동체 발전 방안 마련 등이다. 이를 위해 땅끝햇살찬은 연 2000만원의 기금을 송평마을회에 기탁키로 했다.

정범수 회장은 "송평마을이 고향은 아니지만 마을이 사업장 부지도 제공해 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어 이제는 이곳이 고향과 같은 곳으로 마을발전을 위해선 무언가 해야 됐다는 생각에 협약을 맺게 됐다"며 "땅끝햇살찬이 송평마을에 자리를 잡고 시작한 만큼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마을이 발전하는데 지역내 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고 시작은 작지만 큰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이장은 "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서준 땅끝햇살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내 청소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송평마을과 땅끝햇살찬이 서로 협력하며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땅끝햇살찬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 중 먹기 좋은 크기를 선별해 저온숙성과 세척, 급속 냉동 등을 거쳐 아이스군고구마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공장 신축 등을 통해 고구마 분말가루, 고구마빵 등의 가공식품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땅끝햇살찬은 지난해 전라남도의 대양주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호주로 아이스 군고구마를 첫 수출한데 이어 필리핀 업체인 필프레시(FIL-FRESH Inc.)와 3년간 800만 달러의 고구마 원재료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가 체결하기도 했다.

땅끝햇살찬은 지난 2017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을 비롯해 전남중소기업진흥원으로부터 수출·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7년 '가문의 영광' 브랜드를 개발해 해남에서 생산된 고구마라는 점을 강조코자 '해남출신 미스고' 등 예명을 짓고 개성 있는 카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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