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고산장학회(이사장 윤영달)가 내 고장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과 윤고산장학회는 1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0 윤고산장학회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서는 해남 4개 고등학교에서 우수학생으로 추천된 10명의 고등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윤고산장학회는 해남윤씨 문중에서 선조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9년 100억원에 이르는 기금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문중 후손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우수학생으로 추천된 고등학생들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회 측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도록 열심히 정진해주고 고산 윤선도 선생의 선비 정신을 배우고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 고장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인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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