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신속한 초기대응 가능할 것

▲ 화재발생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눈에 잘 띄는 보이는 소화기함이 설치됐다.
▲ 화재발생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에 눈에 잘 띄는 보이는 소화기함이 설치됐다.

해남소방서(서장 윤강열)가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지는 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소방서는 최근 고도리 오일시장 등 전통시장 3곳에 눈에 잘 띄는 '보이는 소화기함' 26개를 설치했다. 보이는 소화기함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 지역의 골목길, 전통시장 등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압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이 높고 잘 보이도록 만든 소화기함이다.

기존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화기는 비바람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돼 부식 등 유지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어 소방서는 관할 지역인 해남, 완도, 진도군 등의 담당부서와 협의해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하고 있다. 또 기존 소화기함 측면에는 위치표지판을 추가로 부착해 전면과 측면에서도 신속하게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소방서는 앞으로 해남, 완도, 진도군에 있는 5새 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함 45개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화재 대응 효과 등을 살펴본 후 소화기함을 늘려나가며 상인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하면서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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