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위치알리미 120대 무료보급

해남신협(이사장 송용필)이 실종사고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가 통상적인 장소를 벗어날 경우 즉시 상황을 알려주는 '어부바 위치알리미' 무상보급에 나섰다.

해남신협은 70세 이상 및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부바 위치알리미' 120대를 선착순 보급할 계획이다.

신협 공제의 복지사업 일환으로 보급되는 '어부바 위치알리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소형 GPS단말기로, 해당 기기와 연결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이용자의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또한 안심존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이용자가 통상적 장소를 벗어날 때에는 즉시 상황을 알려 실종사고나 범죄시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용필 이사장은 "어부바 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은 신협의 7개 포용금융프로젝트 일환이다"며 "조합원의 자산 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언제 어디서나 든든하게 지켜주는 해남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어부바 위치알리미 신청은 오는 1월말까지 해남신협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신협(533-7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협은 지난해 서민 중산층과 금융 소외계층에게 등을 내주겠다는 가치를 지닌 '평생 어부바'를 새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해남신협은 매년 장학금 수여와 난방용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신협은 지난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내실화와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를 위한 건전여신 확대,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기능강화를 통한 건전경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18년에는 3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으며 조합원들에게 2.4%를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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