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출신 이의엽 소장 강연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본부

 
 

마산면 산막리 출신인 민중교육연구소 이의엽 소장이 지난달 30일 고향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며 역사적 맥락을 통해 앞일을 대비해나가는 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가 주최하고 통일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통일강연 두 번째 시간으로 '평화와 변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자'란 주제로 해남YMCA 3층에서 열렸다.

이 소장은 마산초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이수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해 현재 부산광역시에서 민중교육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새해를 앞두고 각 시대에 따라 발생한 사안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장은 "2019년은 2010년대의 마지막해고 2020년은 새로운 시작의 첫 해이다"며 "시대에 따른 정치적 의미를 역사적 맥락에서 설명하고 계승할 것과 바꿔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사안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총선으로 노동자와 농민들이 어떠한 일을 할 것인지 알아야한다"며 "2018년과 2019년의 이맘때를 비교하고 내년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예상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진행되는 21대 총선은 6월 항쟁 이후 진행됐던 13대 총선 이후 32년만의 총선으로 새로운 시대로 교체해 나가는 중요한 사안이다. 21대 총선 이후 민중이 원하는 각종 제도개혁을 위해서는 민중이 자주적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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