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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특산물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물 된다박찬규(진이찬방 식품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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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3  1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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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농경지 평균 면적은 국토면적의 17%로 대단히 낮은 편이나 해남군은 34%로 농경지 면적이 넓은 천혜의 땅이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비해 농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지형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 몇가지 농수산물은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으로 도시와 많이 떨어져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거주인구가 줄어들어 인구수가 7만명 이하가 된다.

세대당 인원도 13개면은 2명이 깨진지 오래되었다. 전입보다도 전출이 많고 출생보다도 사망자수가 2.2배로 많아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65세가 넘는 초고령화 인구도 군 평균은 31% 수준이나 면단위는 평균 40%를 넘고 있으니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인구가 줄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문제는 모든 농촌의 현실이다. 그래도 경제활동을 멈출 수는 없기 때문에 새해에는 해남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 우리나라의 대표 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거리가 많아서 잘살고 있는 지역이라고 소문이 나야 사람들이 해남으로 모이고 인구가 늘어나 역동성이 넘쳐나는 지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해남의 특산물을 보면 절임배추와 겨울배추가 있고 해남고구마가 있으며 마른김과 해남의 쌀이 있다. 많은 품목의 농수산물이 있지만 그래도 4가지가 해남을 대표할 수 있는 농수산물이다. 이들을 특화해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 특산물로 만들어야 한다.

절임배추는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작물이다. 그러나 해남의 절임배추는 타 지역에 비해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해양성 기후에서 자라나 무르지 않고 단단하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겨울배추도 전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을 해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오염되지 않고 질좋은 토양에서 자라 흰눈이 쌓인 겨울철에도 얼지않고 배추맛을 그대로 맛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나라 대표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을 때 국산소금 사용과 철저한 원산지증명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고 절임배추와 겨울배추의 수급조절을 위한 지도가 필요하다.

해남고구마는 우리나라의 대표브랜드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리고 해남에는 중화학 공장이 없어 자연환경이 오염 되지 않는 깨끗한 황토밭에서 생산한다. 그래서 꿀고구마,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모두 당도가 높아 꿀맛이 나고 포근포근한 맛이 일품이다. 해남고구마를 원료로 하여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확충하여 해남의 고구마가 타 지역에서 맛과 품질을 흉내낼 수 없도록 관리 감독해야 한다.

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으면서도 타지역 브랜드로 출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해남브랜드로 알려서 해남김의 명성을 찾아야 한다. 향이 독특하고 땅끝 청정해역에서 생산되어 맛으로 차별화 되는 최고의 상품이다. 해남을 상징하는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해남김이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해남쌀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농지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고급쌀이다. 소비자의 최우수 상품으로 등재된 한눈에 반한쌀이나 간척지에서 생산된 쌀은 우리나라의 대표 브랜드로 손색이 없다. 한때 인기가 많았던 경기미와 이천쌀은 공장의 오·폐수로 오염된 지역의 농지에서 일부가 생산되고 있어 수도권의 소비자들이 청정지역의 친환경 해남쌀을 갈수록 선호하고 있다. 이럴 때 쌀의 품질을 한단계 높여 우리나라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정지도와 관리가 필요하다.

해남군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되는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는 품목들에 대하여 철저한 원산지 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품질관리와 생산원가를 낮추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급조절과 관리감독에도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해남의 특산물이 전국의 대표 농수산물이 되고 판매량이 늘어 잘살 수 있는 지역이라고 소문이 나 사람들이 모이고 인구가 늘어나 활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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