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 사랑나눔 바자회 열어
서초 바자회 수익금 기탁

▲ 해남서초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기탁했다.
▲ 해남서초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기탁했다.

학부모들이 잇따라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행복나눔과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 아이사랑 학부모회(회장 이영자)는 지난 24일 해남동초등학교 본관 학습자공간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아껴 쓰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알뜰한 소비문화 정착은 물론 어려운 이웃돕기를 통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학교발전기금을 통해 장학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 각종 행사 지원에 활용해 학생들이 모아준 취지에 걸맞는 나눔의 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자 회장은 "작은 물건이라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추운 날씨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민기 학생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 뜻깊었고 바자회를 위해 내놓은 내 물건이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남서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정아)도 연말을 맞아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20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해 땅끝해남희망더하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달 28일 해남서초에서 재학생과 학부모회가 바자회를 열고 분식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해남서초 학부모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바자회 운영 수익금을 기탁했다.

김정아 회장은 "매년 연탄으로 후원을 하다 지난해부터 바자회 수익금을 기탁했는데 보다 좋은 곳에 사용되길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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