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꾸는 꿈' 책 펴내

▲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 저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 저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윤재갑 전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지역위원장이 '더불어 꾸는 꿈'이란 책을 펴내고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송영길(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명현관 해남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해남·완도·진도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한 일정상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광온(경기 수원시정)·최재성(서울 송파구을)·김태년(경기 성남시수정구)·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전해철(경기 안산시상록구갑)·김두관(경기 김포시갑)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윤 전 지역위원장의 저서 '더불어 꾸는 꿈'은 고향 해남으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다. 윤 전 지역위원장은 "농작물이 풍작이면 값이 하락하고, 흉작이면 정부가 수입해 또 다시 값이 하락하는 등 농·어촌이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해 줘야 하며 젊은이들이 농어촌에서 살 수 있도록 출산부터 육아, 교육 등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저 혼자만의 꿈이 아닌 지역민과 국민이 함께 이루어갈 꿈이길 바라며 이미 시작된 나의 노력이 작은 마중물이 되어 더불어 꾸는 이 꿈이 부디 헛된 것이 아닌 반드시 누리게 될 행복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윤 지역위원장은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송영길 의원은 축사에서 "아이 울음소리와 책 읽는 소리가 해남에서 끊이지 않도록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의 열정을 공유하고 함께하길 바란다"며 "역사의 땅 해남에서 어려워진 농촌의 돌파구를 찾는 지혜를 모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농업 정책에 있어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저서에 이 같은 부분도 표현돼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이 꾸는 꿈을 모두가 함께 꿈꾸며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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