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중 김장 나눔 행사
장애인복지관에 기탁

▲ 해남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 해남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데 모여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해남중학교는 지난 17일 학부모와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내에서 김장김치 160kg을 담근 뒤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김치를 담고 나눔의 현장도 함께 하자는 의미로 실시됐다. 또 지난 5월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봉사활동'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김치를 기탁함으로써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의지도 확인하는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미영(46) 씨는 "자주 해보는 김장이 아니라 힘들었지만 자녀들과 같이 김장김치를 담그며 소통하고 또 나눔의 의미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효진(2년) 학생은 "처음 해보는 거라 생소하기도 했지만 새로웠고 어머니들이랑 더욱 친해지는 계기도 돼 하나도 힘든 줄 몰랐다"며 "앞으로 집에서 김장김치를 담그게 되면 꼭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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