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300만원 상당 기증

▲ 해남한돈협회가 해남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돈 640kg을 기증했다.
▲ 해남한돈협회가 해남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돈 640kg을 기증했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한한돈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박주남)가 나눔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한돈협회는 지난 17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한돈 640kg을 기증했다. 기증된 돼지고기는 면 단위에서 희망한 학교 중 소규모 학교를 중심으로 나눔행사를 열어 학생과 교직원 등 320명에게 1인당 1팩(2kg)씩 전달됐다.

박주남 지부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한 우리 돼지고기를 해남 관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남한돈협회는 지난달 8일 회원 모두가 동참해 마련한 성금 600만원을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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