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농협 청년부 매년 봉사 '훈훈'

 
 

산이농협(조합장 김애수) 청년부(부장 오종훈)가 매년 벌초대행작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모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가 나누고 있다.

20여년 전에 결성된 청년부는 지역을 떠나 살고 있는 향우들과 고령으로 벌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벌초대행작업을 해오고 있다. 벌초대행작업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을 위한 일을 하고자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17일 산이농협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나눔 행사'에는 청년부원들과 가족, 산이농협 임직원이 함께해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40개 마을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오 부장은 "매년 벌초대행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김장김치를 담그며 청년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농협과 지역이 함께 공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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