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금빛문화축제

▲ 금빛문화축제에서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것들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 금빛문화축제에서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것들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이 한 해 동안 진행된 어르신들의 배움 성과를 선보이는 '2019년 금빛문화축제'를 지난 17일 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었다.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증진시키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매년 문화축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금빛문화축제는 올해 진행된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들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스포츠댄스 팀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이어 장구교실과 시니어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트빌어린이집 6,7세 원아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 시니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져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기타연주와 춤추는 난타 팀의 흥겨운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서남영(79) 어르신은 "기타연주를 하면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황광임(74) 어르신은 "노년에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다. 내년에도 열심히 참여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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