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만 40여명 합격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가 4년 만에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올해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고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지난 18일 현재 1명이 서울대 산림자원학과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등이 최종합격했다.

또 한양대·성균관대 각 2명 등 수도권 대학에서만 40여명이 합격했다.

이밖에 카이스트 1명, 울산과기원 2명, 광주과기원 1명, 대구한의대 1명, 전북대 수의예과 1명 등 특수대에서도 합격자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추가모집 결과에 따라 수시모집 합격생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고는 그동안 1:1 맞춤형 진학 지도와 함께 자기소개소와 면접 지도 등을 강화하며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춘곤 교장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진학지도는 물론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을 하나로 묶어 학생중심 수업을 펼치고 이를 진학자료로 활용해 온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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