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안·신명석 씨 선물

 
 

화산면 구성리 곽종안 이장과 신명석 어촌계장이 화재예방을 위해 마을주민들에게 소화기를 선물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장과 어촌계장 수당을 모아 마을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쓰자고 뜻을 모은 곽 이장과 신 어촌계장은 지난 4월 마을 한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으며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각 세대별로 소화기를 선물하기도 한 것.

곽종안 이장과 신명석 어촌계장은 지난 5일 마을회관에서 직접 구입한 소화기 50대를 마을 세대별로 선물했다. 특히 이날 소방서 관계자도 자리에 함께 해 주민들에게 소화기 작동법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가정내 필수품이 되고 있다.

곽 이장은 "올해 이장을 맡으며 마을주민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했는데 신명석 어촌계장과 뜻이 맞아 수당을 모아 소화기를 선물하게 됐다"며 "다시는 마을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하며 화재예방을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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