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 가는 안혁주 군

 
 

"박지성 선수처럼 경기 시간 내내 활발히 움직이고 팀에 공헌하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해남중 축구부를 떠나 금호고로 진학이 확정된 안혁주 군. 안 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신과 같은 포지션이며 수비도 잘하고 공격도 잘하는 박지성 선수가 롤 모델이다.

안 군은 해남중 축구부에 있으면서 지난 3년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고 학년별로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지 못할 정도로 인적자원이 부족했던 것이 아쉽지만 후배들과 함께 한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안 군은 "그동안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중학교 입학 때와 비교해 현재 몸무게가 10kg 이상 감량했다"며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꿈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안 군처럼 올해 축구부를 졸업하는 선수는 모두 7명으로 금호고와 전주공고, 전주시민축구단 U18, 군산제일고, 목포공고 등으로 진학을 하게 됐다.

한편 해남중 축구부는 지난 6일 졸업생 환송식과 신입생 환영식을 가졌다.

해남중 유니폼을 새로 입게 된 선수들은 동초 졸업생 6명, 광주 5명, 진도 2명, 목포 1명 등 모두 14명에 달한다.

학부모들은 졸업생들의 경기 사진을 개인별 앨범으로 제작한 뒤 선물로 전달해 훈훈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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