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연내 3명 이내 첫 선발 추진

해남군이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넘어 적극적인 행정으로 새로운 행정수요를 창출해 군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선발해 특별승진 등 인사 상 우대조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행정 실천문화를 확산코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

해남군은 지난 11월 부서 및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 중에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군청 산하 공직자(청원경찰과 공무직 포함)를 대상으로, 각 부서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추천을 받은 결과 17명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후보에 추천됐다.

군민 추천으로는 해남군과 주민들의 SNS 소통 공간인 해남소통넷 개발, 자활산업 신규정책 추진, 태풍 피해를 입은 김양식어장 돕기 등의 업무 담당자 6명이 추천됐다. 부서 추천으로는 땅끝가족어울림센터, 남도광역추모공원, 농민수당, SNS 강화 등의 업무 담당자 11명이 추천됐다. 첫 실시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이다 보니 일부는 칭친공무원 사례가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현재 접수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실적심사 중에 있으며 1차로 부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2배수내인 6명 내외로 후보를 압축시킬 계획이다. 이후 연내 적극행정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 3명 내외(반기별)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정된 직원은 특별승진임용,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부여, 특별휴가, 가점 부여, 근속승진기간 단축, 희망부서로의 전보 및 교육훈련 우선 선발 등 인사상 우대조치를 하나 이상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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