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331개 작품 접수
최우수상 이채은·최우석 씨

▲ 최우석 씨가 손글씨로 완성한 김남주 시인의 '별'
▲ 최우석 씨가 손글씨로 완성한 김남주 시인의 '별'

제3회 땅끝순례문학관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에서 학생부 이채은, 일반부 최우석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을 손글씨로 표현해내는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부에 96명이 104작품, 일반부에 122명이 227작품을 접수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화선지, 천, 연필, 펜, 붓 등 다양한 재료와 표현방법으로 해남출신 문학인들의 작품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학생부는 김준태 시인의 '참깨를 털면서'를 손글씨로 옮긴 이채은(김천) 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김남주 시인의 '별'을 표현한 최우석(대구) 씨가 선정됐다. 많은 작품이 접수된 만큼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25점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내년 상반기에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기획전시를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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