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한마음대회 열려
표창장 수여·문화행사 등

▲ 해남군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7일 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 해남군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7일 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제27회 해남군 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27일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렸다. 해남군이 주최하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명현관 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이순이 군의장, 조광영 도의원 등을 비롯해 김기철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과 22개 시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공연으로 장애인복지관의 풍물놀이, 김장식 씨의 색소폰 연주, 소통해봉사단의 난타공연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표창패와 장학금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박철우(시각장애인협회)·송현호(농아인협회)·윤효준(장애인종합복지관)·최아란(직업재활센터)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김민욱·장휴진(지체장애인협회)·박형석·장태숙(장애인종합복지관)·최경순(농아인협회)·조학열(시각장애인협회) 씨가 군수 표창을, 이동호(농아인협회)·유미대자(시각장애인협회)·강진욱(장애인종합복지관)·김수현(직업재활센터) 씨가 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최영호 광양시지회장은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재옥 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장애에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하자"고 말했다. 또한 "해남미남축제장에 장애인주차시설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되돌아와야 했다"며 "군에서 열리는 행사에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군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활동지원 등에 24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정책발굴과 예산확보 등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족했던 점은 하나하나 고쳐나가겠다. 앞으로 모두 군정에 함께하고 관심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윷놀이, 팔씨름 등 운동경기를 비롯해 초청가수공연과 단체별 노래자랑 등이 열려 화합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텔레비전과 냉장고 등 경품추첨도 진행돼 뜻밖의 행운을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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