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평화캠프 후원으로

▲ '해남 맛데이' 바자회 행사에서 고구마 관련 요리가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해남 맛데이' 바자회 행사에서 고구마 관련 요리가 다양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남YMCA가 지난 23일 마련한 '해남 맛데이' 바자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바자회는 내년 1월 실시되는 청소년 해외 평화캠프와 관련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무료로 참여시키기 위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바자회는 고구마 송편과 고구마 붕어빵, 고구마 김밥 등 다양한 고구마 요리와 함께 해남사회적경제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이 선을 보였으며 전래놀이 체험이 함께 어우러졌다.

또 해남YMCA 여성클럽 물맷돌과 해남지역자활센터, 행복한 밥상, 사회적협동조합 함께해요가 바자회와 더불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이날 즉석에서 담근 김치 150포기 가운데 100포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고 50포기는 바자회 현장에서 판매했다.

해남YMCA 여성클럽 물맷돌 민정화 회장은 "이번에 회원들이 주축이 돼 고구마 요리를 선보였는데 회원들도 처음해보는 거라 한 달 전부터 시제품을 만들어보며 연습을 하기도 했다"며 "회원들 모두 보람된 일에 힘을 보태게 돼 즐거운 마음으로 바자회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현장 판매금과 후원금을 합쳐 모두 400여만원이 마련됐으며 수익금 전체는 해외 평화캠프 후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청소년 해외 평화캠프는 내년 1월 15일~18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 상해와 가흥 일원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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