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다양한 공연 선보여
해남 24개 센터 모두 참여해

▲ 새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선보인 어린이 강강술래.
▲ 새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선보인 어린이 강강술래.
▲ 해미리 학생들은 멋진 합창공연을 선사했다.
▲ 해미리 학생들은 멋진 합창공연을 선사했다.

해남14개 읍면에 있는 24곳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한 행복나눔 콘서트가 지난 16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상, 우리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25개 팀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색다른 공연축제를 연출했다.

산이면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들로 구성된 해미리(해남미래리더들) 학생들은 '아름다운 나라' 등을 멋진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새터 지역아동센터는 놀이와 강강술래가 합쳐진 어린이 강강술래를 선사해 색다름을 보여줬고 낙원 지역아동센터는 독도플래시몹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퓨전국악과 기타, 댄스, 기타, 오카리나, 카혼,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릇, 장구, 퓨전동화 등이 펼쳐져 객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공연장 밖에는 지역아동센터 별로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정인열 회장은 "해남에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열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늘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하교 후에 이 곳을 찾는 학생들에게 학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성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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