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접수중

전라남도가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해 해소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의 마을의제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마을활력을 높이고 주민자치를 실현코자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며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공동체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 도내 거주 주민 5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가능하며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은 '씨앗단계(형성)'·'새싹단계(활성화)'·'열매단계(고도화)'로 나눠 진행되며 마을공동체에 필요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료·홍보비, 공동체 공간 시설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한다. 단 인건비, 사무실 임차료, 사무용품비 등은 제외된다.

선정은 사업필요성, 실현가능성, 사업효과성 등의 내용에 대해 서류와 전문가, 선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씨앗단계는 300개소가 지원되며 5~9인의 씨앗동아리는 250만원 이내, 10인 이상 씨앗 마을은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새싹단계는 64개소에 대해 개소당 최대 1000만원을 새싹단계는 10개소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예산은 전남도에서 30%, 시군에서 70%를 부담하고 새싹과 열매 단계는 사업비의 5%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전남도는 주민들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업계획서 검토나 작성방법 안내 등은 전라남도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4, 1067, 1069)로 전화나 방문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사업접수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해남군청 건설주택과(530-5432)나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해남을 비롯해 보성, 화순, 장흥, 강진, 완도, 진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오는 12월 3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편 2019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해남에서는 9곳이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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