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련

마산면은 지난 18일 지역 내 어르신 35명을 모시고 '마산면 어르신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문재·박영두)가 주관하고 협의체 위원들과 마을 부녀회장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부축하며 안내하는 봉사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나들이가 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지난 4월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를 관람하고, 목포시 유달 조각공원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겼으며, 청호시장에서 찬거리 쇼핑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함께한 외호리 88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 손을 잡고 같이 다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문재 면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지내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들이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 도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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