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지원

▲ 시각장애인들이 탁구교실에서 탁구를 치고 있다.
▲ 시각장애인들이 탁구교실에서 탁구를 치고 있다.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탁구교실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맹에서는 지난 10개월간 매주 목요일마다 '2019 전남 해남군 장애인생활체육 시각장애인 탁구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화요일에도 탁구교실을 여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참여폭을 넓혔다. 장애로 운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장애인스포츠는 다양한 종목으로 장애인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장애를 극복하는 힘을 주고 있다.

시각장애인 탁구는 일반 탁구와 다르게 쇠구슬이 들어있는 탁구공을 사용해 청각에 의존해 진행된다. 선수들은 아이패치와 안대를 쓰고 공이 굴러가는 소리를 들어 방어하기 때문에 정숙을 요구한다.

탁구교실에서 실력을 쌓아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위현환 씨가 남자부 2위, 전남시각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진옥자 씨가 여자부 2위를 차지했다.

연맹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며 골볼, 쇼다운, 시각볼링, 실내조정, 한궁, 육상 등의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대한 문의나 참여를 원하면 전화(536-86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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