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19일 TV생중계
2년 연속 전남에서 유일

▲ 박중엽 감독이 전국 리틀야구 올스타에 선정된 성재우 군의 타격폼을 지도하고 있다.
▲ 박중엽 감독이 전국 리틀야구 올스타에 선정된 성재우 군의 타격폼을 지도하고 있다.

해남군리틀야구단(감독 박중엽)의 성재우(해남서초 6년)군이 2년 연속 전국 리틀야구 올스타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성재우 군은 리틀야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올스타에 선정돼 오는 19일 오후 4시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리는 '2019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전남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성 군이 유일하다.

청룡 팀과 백호 팀 간 경기로 치러지는 올스타전에서 성 군은 백호 팀으로 출전하게 되는데 이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성 군은 중부 팀 30명, 남부 팀 30명 등 1차 올스타에 뽑힌 뒤 최근 3박 4일동안 화성에서 열린 올스타 선정을 위한 경기를 통해 최종 올스타 34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성 군은 "수비도 잘하고 타격도 좋은 김하성 선수가 롤모델인데 앞으로 열심히 야구를 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메이저리그에 꼭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중엽 감독은 "재우는 포수를 빼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재능이 있는데 해남 선수가 전국 올스타에 뽑힌 것과 관련해 많은 야구인들이 놀라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남을 대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재우 군은 이미 내년에 화순중으로 스카우트 겸 진학이 확정돼 있는데 1년 터울 형인 성민수 군도 화순중에서 야구선수로 뛰고 있어 앞으로 형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군리틀야구단은 최근 열린 익산시장기 티볼대회에서 저학년(2~4년)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2019 익산시장기 리틀야구대회에 출전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린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은 현재 선수반과 주말반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중엽 감독(010-4499-125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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