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농협 통해 가공·유통
원료 새청무 품종 확대

 
 

해남산 쌀의 브랜드인 '땅끝햇살'에 고품질 브랜드를 표방하는 '땅끝햇살 秀'가 출시된다.

땅끝햇살 수는 전남 지역에 맞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새청무 품종을 원료로 땅끝햇살보다 한 단계 높은 품질을 표방한다.

새청무는 병해충과 쓰러짐의 단점이 있었던 청무를 보완해 육성한 것으로 전남의 지역적 특성에 알맞게 개발된 품종이다. 특히 밥맛이 우수하고 일반벼보다 수발아, 도복, 병해충에 강한 고품질 품종이다.

군은 전남 최대 농경지를 보유한 해남의 쌀 인지도 제고와 판매확대를 위해 초고품질 우량품종인 새청무로 차별화를 추진하기 위해 200ha의 새청무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재배단지는 황산농협을 통해 계약재배해 운영되고 있으며 91농가가 참여했다. 황산농협은 지난 2017년부터 조합원들과 새청무를 재배해오고 있다.

황산농협은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생산부터 출하 등에 따른 관리에 나서며 고품질 쌀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또 황산농협은 땅끝햇살 수 외에도 내년 쌀 수매 품종을 새청무로 결정하는 등 새청무 재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새청무는 내년 해남군의 공공비축미곡 수매 품종으로 선정됐으나 아직 정부보급종으로 공급되지 않아 약 320톤, 5300ha 면적 분량의 새청무 종자를 자체 채종포에서 생산해 연말부터 관내 재배 희망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