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중 새 교사 수업 시작
총동문 한마음 큰잔치 열어

▲ 황산중총동문회가 모교 개축을 기념하며 교훈석을 마련했다.
▲ 황산중총동문회가 모교 개축을 기념하며 교훈석을 마련했다.

구 교사를 허물고 새로운 교사에서 수업을 시작한 황산중학교를 기념하기 위해 졸업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고 화합하는 '황산중학교 신축기념 및 제11회 총동문 한마음 큰잔치'가 열렸다.

황산중학교총동문회(회장 김수현)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2년에 한번씩 모교에 모여 동문들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오던 중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개축공사가 마무리돼 이를 기념하면서 동문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큰잔치를 갖게 됐다.

개회식에 앞서 황산중학교 재학생들인 후배들이 준비한 댄스, 노래 등 다양한 공연과 동문들도 무대에 올라 끼를 선보였다. 개회식에서는 모교발전기금 전달과 컷팅식, 교훈석 제막 등이 이뤄졌다. 특히 건물 개축에 큰 역을 한 김희방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동문들이 힘을 모아 교훈석을 설치했다.

김 회장은 "모래로 가득했던 운동장은 잔디가 깔리고 사용했던 건물은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지만 우리 후배들이 새로운 건물과 운동장에서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동문들이 고향과 모교에서 함께 만나 즐기고 화합하며 앞으로를 살아가는 에너지를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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