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위해 자율기금 조성
가격하락 와중에도 이웃사랑

▲ 박주남 해남한돈협회장이 명현관 군수에게 성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 박주남 해남한돈협회장이 명현관 군수에게 성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한돈협회 해남군지부가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해남군에 600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SF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원 모두가 동참해 자율기금을 조성·기탁함으로써 군민의 화합과 교류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해남한돈협회는 수입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코자 돼지 출하시 자율기금을 조성 중에 있다.

이에 해남한돈협회는 지난 8일 1차로 600만원의 자율기금을 해남군 땅끝해남 희망더하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어려운 가정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박주남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돼지출하시 일정기금을 적립해 수입의 일부를 군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축산사업소 직원들과 각 읍면 축산담당 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코자 1차로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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