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품종 신동진·새일미
태풍피해벼 매입도 진행

▲ 지난 10월부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시작으로 건조벼, 태풍피해벼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 지난 10월부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시작으로 건조벼, 태풍피해벼 매입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이 지난 5일 삼산면 평활리 농협창고에서 시작돼 다음달 10일까지 각 읍·면에서 총 10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로 건조벼는 40kg 기준 30만8809가마, 약 1만2352톤이다. 이와 함께 태풍피해벼도 품종에 제한없이 농가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해남의 태풍피해벼 매입 희망량은 30kg 기준 8만1734가마, 약 2452톤으로 전남에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매입은 소포대와 톤백 포대을 기준으로 공공비축미곡은 40kg과 800kg, 태풍피해벼는 30kg과 600kg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은 배정물량 4만4250가마, 1770톤에 미달할 경우 건조벼로 전환해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은 40kg 기준으로 3만원의 중산정산금이 수매직후 지급되며 태풍피해벼는 30kg 기준 2만원이다. 최종 정산 금액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태풍피해벼는 공공비축미곡 1등급 가격을 기준으로 잠정등외 A(76.9%), B(64.1%), C(51.3%)로 차등 지급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벼 품종 검정제가 시행되면서 매입품종 외의 품종 혼입이 20%를 초과해 출하한 농가는 향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새 포장재 사용과 수분함량 13~15%(태풍피해 벼는 15% 이하)를 유지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읍면 일정별 적기 출하해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