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고도 일원 조림지 정비
식목일 심은 나무 지속관리

 
 

해남군이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지난 4일 송지면 미황사 달마고도 일원에 조성된 조림지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행사가 열린 조림지는 지난 3월 30일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함께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탐방객들이 직접 이름표를 달며 나무를 심은 곳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숲가꾸기 행사에는 공무원과 산림조합, 공공숲가꾸기 인력 등 산림관련 종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달마고도 힐링축제와 연계해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탐방객들이 심은 나무가 있는 조림지 3구간 700그루의 성장을 위해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에 나섰다.

조림지에는 단풍나무와 황칠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각 나무마다 탐방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은 팻말이 붙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은 봄철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 달마고도를 다시 찾은 탐방객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가을철 숲가꾸기 행사는 지난 1995년부터 11월 한달간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설정해 식목일과 더불어 봄철 국민식수 운동을 연중 지속시켜 나가고자 진행되며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사가 진행된 곳은 달마고도를 찾았던 탐방객들의 마음이 담긴 나무들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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