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작사와 업무협약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 해남군과 고고다이노 제작사인 스튜디오 모꼬지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 해남군과 고고다이노 제작사인 스튜디오 모꼬지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남군이 내년을 '2020 해남방문의 해'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을 전국에 알리는 수단의 하나로 해남의 '공룡'과 애니메이션인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가 만나는 협업 마케팅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일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 제작사인 '스튜디오 모꼬지(대표이사 변권철)'와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 해남방문의 해' 성공추진을 위한 협업 마케팅으로 공룡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고다이노를 활용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남군은 고고다이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군이 개최하는 특별 프로모션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군은 우선 해남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고다이노 캐릭터인 '렉스'와 '핑'을 해남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렉스와 핑은 해남미남축제 개회식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군민들에게 첫 인사했으며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해남방문의 해를 홍보하기도 했다.

군은 내년도 축제장과 해수욕장에 고고다이노 에어바운스 및 바다 워터파크 등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티투어 운영 시에는 운행버스를 고고다이노 캐릭터 버스로 변신시켜 공룡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변권철 대표는 "공룡발자취가 살아 있는 해남에서 아이들은 캐릭터 공룡 고고다이노와의 만남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다양한 체험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우리 지역의 최고 자원인 공룡과 연계한 특별한 협력사업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고고다이노와 함께 관광객 유치와 관광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는 정글을 탐험하며 공룡 친구들을 발견하고 도와주는 이야기로 유튜브 채널 고고티비 운영과 완구, 출판물, 뮤지컬 등 다양한 캐릭터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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