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익혀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에서 춤 실력을 쌓고 있는 노인들과 청소년들이 각각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김규옥 단장 외 20명으로 구성된 종합사회복지관 실버춤사모는 지난 2일 해남미남축제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레크리에이션대회 전국웰빙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에서 18개팀이 참가했다.

실버춤사모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춤 표현력과 일체감으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동상을 수상했다.

김규옥 단장은 "단원 모두와 한 동작, 한 동작 세밀히 맞추는 연습이 힘들었지만 서로 안맞을 때도 웃으며 사과하고 괜찮다고 다독이며 실력을 닦아왔다"며 "이런 과정에서 싹튼 유대와 화합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고 항상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댄스동아리인 '블럼'도 지난 2일 강진군에서 열린 제1회 강진군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곽은총 학생 외 6명으로 구성된 블럼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100여명의 청소년들과 예선전을 치러 최종 13팀이 오른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블럼은 뛰어난 안무구성과 팀워크로 강진군수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곽은총 학생은 "이번 상을 계기로 더 많은 경연대회에 나가 경험과 실력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동 관장은 "노년세대의 다양한 문화와 꿈을 개발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펼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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