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전기 등 맞춤 봉사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40포를 화산면에 기탁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농협을 통해 물품을 전달했으며, 인적사항을 알리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달라는 의사만 전했다. 기탁된 물품들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저소득 세대 및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대진 화산면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신 찾아가 기부자의 마음을 잘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산면은 지난달 30일 해남군자원봉사센터와 화산면의용소방대, 한마음회 해남군미용협회, 전기안전공사 해남봉사단, 이동세탁차량봉사단에서 명금마을을 방문해 맞춤형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마을회관 주위의 벽과 낡은 담장을 도색하고 저소득 가구 등에 전등교체 및 전기시설 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이동세탁과 이미용, 칼갈이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다.

<화산면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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