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고 자체 기념행사
교육청, 최태성 강사 강연

▲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해남공고에서 등교맞이와 버스킹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해남공고에서 등교맞이와 버스킹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학생의 날)을 맞아 해남 곳곳에서도 이를 기념하고 그 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해남공업고등학교(교장 조영천)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역사 기억과 구성원 간 소통을 주제로 학생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첫날에는 학생의 날과 관련한 동영상 시청과 OX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날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점심 시간에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삼겹살로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다음날 아침에는 각 반 담임 교사들이 교문에서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빵과 음료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맞이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한 데 어우러져 버스킹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 학교지원센터는 지난 1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과 희망 학생, 교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태성 한국사 강사를 초청해 '제3회 해남 청소년과 세상의 만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전, 꿈, 희망'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최태성 강사는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장보고,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 절망 속에서 희망을 노래한 시인 이육사, 독립운동가 박상진 선생 등 역사적 인물의 생애를 통해 학생다운 도전정신과 꿈을 얘기하고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