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막식, 3일까지 열려
처음 치르는 행사로 주목

▲ 해남미남축제에서는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해남미남축제에서는 해남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해남미남축제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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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면의 세발수제비, 화원면의 흑염소버거, 옥천면의 자색고구마 한과 등 각 읍면의 특색에 맞는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1촌1식)', 해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바', 임금님에 진상되던 생복만두탕과 생선숙편을 비롯해 해남 윤선도 종가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비자강정과 어만두 등 해남의 요리고수가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해남음식특별전' 등. 해남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대흥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회 해남미남축제는 요일별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전문 MC가 농수특산품 판매를 유도하는 '미남 보부상', 해남음식 특별전, 막걸리 bar 등 상설·경연 프로그램과 김장담그기, 숯불황토고구마 굽기, 해남 3대 명차, 벼탈곡 등 참여행사, 플리마켓, 공예마켓,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전시판매행사는 축제기간 계속 진행된다. 또한 볏짚미끄럼틀 등 생태체험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체험부스 등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맛있는 해남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과 공연 등이 진행되며 이날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에는 MBC 가요베스트 특집 녹화방송과 해남미남송 EDM 플래시몹도 진행된다.

오는 2일 저녁 7시30분에는 박상철, 김연숙, 미스트롯 세컨드 등이 출연하는 미남콘서트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오후 1시부터 문체부장관배 전국 레크리에이션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2일 오후 3시와 3일 오후 2시에는 2019인분 닭장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해남 특산물인 쌀과 배추, 김, 고구마 등을 이용한 요리 경연대회인 해남특미요리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2일 오전 11시에는 '비자강정'을, 3일 오전 11시에는 '생복 만두탕'의 조리법을 알려주는 미남요리교실도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 누룩만들기, 발효식초만들기 등도 열린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10개소에 1790면의 주차장도 운영하며,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읍 버스터미널부터 서림공원, 고도리 사거리, 대흥사 사거리,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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