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 향우가족 한마당축제
향우인상 시상, 체육경기

 
 

광주시에 거주하는 해남출신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22회 재광해남군 향우가족 한마당축제가 지난달 26일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 해남에 거주하는 친구, 선후배들도 참석해 함께 입장식을 가지며 해남인으로서의 자긍심도 고취시켰다.

입장식에서 황산면은 공룡탈을, 북평면은 용줄을 들고 등장했으며 올해 첫 열리는 해남미남축제를 알리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4개 읍면 입장식에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자랑스러운 향우인상과 공로패·감사패, 장학금 수여식, 대회사, 축사 등이 진행됐다.

김우열 재광해남군향우회장은 "우리 향우회의 가장 큰 목적은 서로 만나 소통하고 정을 나눔으로 인생여정 동력을 얻는 신뢰와 믿음의 장이 되는 것이다"며 "향우가족에 대한 관심, 향우회의 발전, 고향에 대한 응원 등 우리 향우가족 모두가 마음을 보태고 힘을 모은다면 만나면 반갑고 마주하면 신나는 우리 향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향우인상은 한은미 전남대학교 부총장, 박완식 광주고등법원 사무국장, 민억기 한아름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임미란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이 수상했다.

이어 민경본 용봉아디다스 대표, 조상현 지에이코리아 광주지사 팀장, 정은희 삼성생명보험 (주)빛고을지점 팀장, 채성미 결혼정보토탈웨딩 국제실장, 지용법 U-테크 대표, 김정일 지산전력 이사, 전미용 광주광역시 북구의원이 재광해남군향우회 발전 유공자 공로패를, 이성일(북일)·이호준(문내) 향우가 면향우회 발전 유공자 공로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윤준하 공인회계사 대표, 김용준 바른e치과 원장, 주종대 밝은안과21 대표원장, 김해숙 안개화원 대표,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 박동석 땅끝농협 조합장, 서정원 화원농협 조합장이 받았다.

개회식에 이어 기차놀이 이어달리기, 여성 럭비공 왕복달리기, 윷놀이, OX퀴즈 등의 프로그램과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향우가족들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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