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시민기자

 
 

최고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최저혈압이 90㎜Hg 이상인 상태를 고혈압으로 본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약 15%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되나 흡연, 남성, 노령화 및 유전에 의해서 유발이 촉진된다.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50%가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있고 부모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7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볼 때 유전은 고혈압 발생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주요인들 살펴보면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유전),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60세 이후 노년층, 식사성 요인(Na(나트륨), 지방 및 알코올의 과잉섭취 K(칼륨), Mg(마그네슘), Ca(칼슘)의 섭취부족), 약물요인(경구 피임약, 제산제, 항염제, 식욕억제제) 등이 있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심계항진, 피로감 등의 혈압상승에 의한 증상과 코피나 혈뇨, 시력저하, 뇌혈관 장애증상, 협심증 등 고혈압성 혈관질환에 의한 증상에 의해서이다.

두통이 있는 경우 혈압 때문에 두통이 생긴 것 보다는 두통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두통을 먼저 조절하는 것이 혈압조절보다 우선이다. 흔히 뒷목이 뻣뻣하다고 혈압이 높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 등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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