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사랑봉사단 재능기부
읍면 소외계층 60가구 전달

▲ 남도사랑봉사단이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만들어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 남도사랑봉사단이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만들어 군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해남지역 남도사랑봉사단(해남단장 마희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하는 다드림 반찬봉사 활동을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마련됐으며 해남군 주민복지과에서 행정적으로 지원했다.

남도사랑봉사단 회원 2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밑반찬 나눔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재료를 손질했으며, 16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본격적으로 반찬을 만들었다.

남도사랑봉사단 회원들은 가정에서 식사를 책임지며 쌓은 음식 실력을 발휘해 맛깔나는 반찬을 만들었다. 고소한 맛으로 밥도둑이라 불리는 장조림, 소고기·표고버섯·당근·양파 등을 넣고 버무린 소고기표고버섯 볶음,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물김치 등을 정성껏 만들어 반찬통에 담아냈다.

포장을 마친 반찬들은 혼자서 밑반찬을 만들거나 장 보러 가는 일이 힘든 각 읍면의 소외계층 이웃 60가구에게 전달됐으며 회원들이 직접 배달까지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해남읍내에 설치된 나눔냉장고 5곳과 해남군 주민복지과 통합사례관리사가 담당하는 고난도 대상자 5가구에게도 반찬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마 단장은 "반찬에 사랑과 정성도 넉넉하게 담은 만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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