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병의원 15일
보건소 22일부터 가능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해남군보건소는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 예방 접종을 오는 15일부터 군내 지정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22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전진료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과 임산부, 생후 6개월부터 만 12세 어린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임산부만 해당) 등을 지참하면 접종 받을 수 있다.

군내 위탁의료기관은 해남종합병원·해남우리종합병원·해남우석병원(어린이, 임산부 참여)·해남한국병원, 가나안요양병원 등 5곳의 병원과 중앙내과의원(어린이, 임산부 참여), 해남새사랑의원(어린이참여), 화산삼성의원, 남창연세의원, 황산의원 등 22곳의 의원이다. 전국의 지정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 접속해 의료기관 찾기로 확인할 수 있다.

예방 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2주 정도 필요함에 따라 독감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해마다 유행하는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기본적인 체력을 키우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곳을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