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방향 4차선 주의 필요해
90도 이상 커브로 개선 필요

▲ 읍에서 옥천방향으로 가는 도중 해남광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사고위험이 높아 개선이 요구된다.
▲ 읍에서 옥천방향으로 가는 도중 해남광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사고위험이 높아 개선이 요구된다.

해남읍에서 옥천 방향 국도 13호선에서 해남광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도로가 사고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해남읍이나 완도 방면에서 진행하는 차량들은 우슬체육공원, 해남광장, 장례식장 등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곳 진입도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90도 이상 커브를 꺾어야 돼 규정속도 80㎞ 도로에서 차량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있어 뒤따라오는 차량들도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옆차선으로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해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옥천면에 거주하는 A 씨는 "지난달 17일경에 집에 가기 위해 이 도로를 이용했는데 앞서가던 버스가 해남광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갑작스레 멈춰서 뒤따라가던 차량들이 모두 급하게 정차해야 했다"며 "버스가 한 번에 회전하지 못하고 4차선 도로 위에서 후진까지 하며 좁은 길을 들어가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은 터널 앞이며 교량을 막 지나 우회전해야 하는 곳이다 보니 도로 선형을 개선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어떤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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