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작 13·18일 총 3회 진행

황산면 남리오일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터축제가 열린다. 황산남리시장상인회(회장 김점환)가 주축이 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8일을 시작으로 13일, 18일 등 3회에 걸쳐 열린다. 당초 지난 3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이날 행사를 8일과 13일 18일로 연기 개최키로 조정됐다.

황산 남리장터축제는 '과거로의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오는 8일에는 실제 부부의 전통혼례식을 비롯해 난타, 샘터민요, 진도 북놀이 향토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13일에는 로제예술단의 교복 패션쇼와 색소폰·통기타·하모니카 공연을 비롯해 향토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당초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던 극단 미암의 '남리역 말봉이' 연극도 준비돼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은 콘서트 7080 축제로 생활음악 공연과 동아리연합회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관객 노래자랑은 축제날마다 열리며 주민과 시장상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하 말타리 체험, 큰 주사위 놀이, 뻥튀기·악기체험, 사진포토존 등 체험행사도 마련돼 함께 상인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장터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황산중학교 학생들과 면내 기관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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