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노래교실 가을음악회

▲ 한마음노래교실이 가을음악회를 열고 수강생들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 한마음노래교실이 가을음악회를 열고 수강생들의 노래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군민이 가수가 되어 노래 솜씨를 선보이는 제3회 해남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지난달 26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해남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열리는 한마음노래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음노래교실 수강생은 현재 65명으로 모두 노래가 좋아 모인 이들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노래 연습에 매진하는데, 다함께 노래를 배우며 실력도 쌓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다고 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38명의 수강생들과 지역초대가수 4명이 구성진 노래 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군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마음노래교실 이하봉 회장은 "나이를 먹으면 마땅한 취미를 찾기가 힘든데 노래는 지친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동안 수강생들이 노래를 배우며 쌓인 기량을 뽐내고 군민들에게 작은 즐거움도 주고자 음악회를 열고 있다"며 "연습만 하다가 실제로 무대에 올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과 성취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무대를 이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해남군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는 한마음노래교실이 주최하고 해남예총이 주관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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