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시민기자

 
 

'귀'는 오감 중 하나인 청각을 받아들여 소리를 듣는 기관으로 '외이, 중이, 내이'로 구성되어 있다.

외이는 소리를 고막까지 전달하는 부분이고, 중이는 고막에서 내이 사이의 공간으로 고막의 진동을 달팽이관까지 전달해주는 부분을 말한다.

내이는 소리를 직접 느끼는 달팽이관이 있는 부분을 말하며, 전정기관, 세반고리관, 달팽이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이는 액체로 가득 차 있으며 형태와 구조가 복잡하여 미로로 불린다. 내이는 소리를 감지하고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청각 신경세포가 점차 기능을 잃으면서 내이 귀도의 벽이 점점 얇아지고 마른다.

50대 중반까지는 청력이 정상이나 60세부터 점차 감소한다. 청력에 손상이 오면 의사소통이 어렵게 되어 상대방을 오해하게 되고 나중에는 분노로 인한 거친 언행으로 외톨이가 되는 등 소외감으로 인해 노년기 삶의 질이 떨어진다. 젊은 시절부터 청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최근에 생산되는 보청기는 크기가 작아 타인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보청기를 사용하여 가족과 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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