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초, 해남중, 해남고 우승
13회 교육감배 대회 쾌거

▲ 해남중학교 여자축구팀이 13회 교육감기 스포츠클럽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해남중학교 여자축구팀이 13회 교육감기 스포츠클럽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보성 벌교에서 열린 '제13회 교육감기 스포츠클럽대회'에서 해남동초등학교와 해남중학교, 해남고등학교 여자축구팀이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여자축구 부문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9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축제'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축구와 농구, 배구 등 19종목에서 315개교 545팀, 5600여명이 참가했는데 각 시군에서 종목별 1위를 차지한 팀들이 열띤 경합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남의 경우 여자축구 부문에서 초·중·고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우먼파워를 자랑했다.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여자축구팀은 순천대표팀을 6대 4로 이겼고 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 여자축구팀은 보성대표팀을 2대 0으로 그리고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 여자축구팀은 여고부 결승에서 무안대표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여자축구팀은 다음달 역시 보성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해남중 이기식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은 우수 선수만을 위한 엘리트 체육이 아니고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일상스포츠로 선수들이 방과후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훈련하며 좋은 결과를 낸 만큼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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