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별 다양한 볼거리 마련
문화예술발전 공로 표창

▲ 제19회 오기택 가요제에서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제19회 오기택 가요제에서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해남의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제34회 해남예술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렸다.

(사)한국예총 해남지회(지회장 김완규)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한국국악협회, 한국연예예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음악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등 7개 한국예총 해남지회 산하단체가 참가해 열렸다.

예술제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미술협회가 땅끝조각공원에서 종합전시회, 사진협회가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회원 전시회, 연극협회는 꿈누리센터에서 인형 연극 공연, 국악협회는 군민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국악 발표회를 선보였다.

19일에는 음악협회가 꿈누리센터에서 회원음악회를 열었으며 20일에는 연예예술인협회가 군민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기택 전국 가요제, 연예예술인 행복무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해남예술제 기념식과 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해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을 표창해 해남군수 표창은 이남열·임현정 씨, 해남군의장 표창은 노공례·박남일 씨, 국회의원 표창은 정현경·박준범 씨, 한국예총 표창은 배미기·윤문희 씨, 해남예총 표창은 서해근 군의원이 수상했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문인협회가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삼호 이동주 문학제를 열었다.

올해로 19번째로 열린 땅끝 해남 오기택 전국 가요제에는 오기택 씨와 연기자 강부자 씨가 함께 했으며 초청가수들의 무대도 선보였다. 가요제는 10팀이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경북 경주시의 이미키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 지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에 문화와 예술의 고장인 해남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것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각 협회들과 함께 노력하며 군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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