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 윤두서 고택서 본행사

▲ 공재문화제 자화상의 밤에서 바이올린 협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공재문화제 자화상의 밤에서 바이올린 협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조선시대 회화에 한 획을 그으며 국보 제240호인 '자화상'을 그린 공재 윤두서를 기리는 '제12회 공재문화제'의 본행사가 지난 21일 현산면 백포리 공재 윤두서 고택에서 열렸다.

공재문화제는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해남지회가 주최하고 제12회 공재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청소년자화상수상작 전시, 공재 자화상의 밤, 학술강연 등이 이어졌다.

본행사에서는 현대서예, 기념티제작, 부채그림그리기, 공재가방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차 나누기, 청소년자화상공모전 야외 작품전시, 공재주막, 모실장, 다식 나누기 등이 진행됐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공재 자화상의 밤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앞당겨 진행됐다. 자화상의 밤에서는 다례제, 바이올린협주, 노래, 아쟁, 판굿 등이 선보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본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공재 윤두서를 기리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공재문화제는 지난 24일 자연드림 2층에서 김경윤 시인이 '나와 공재와 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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