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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중, 학생들 위해 더 편한 교복으로 변경학생·학부모 상대 품평회
내년 신입생 하복 바꾸기로
이창섭 기자  |  nonno@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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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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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중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하복 교복을 더 편한 교복으로 바꾸기로 했다.

해남중학교(교장 이기식)가 학생들을 위해 더 편한 교복으로의 변경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중학교는 최근 급식실에 4가지 디자인의 하복 교복을 전시하고 전교생을 상대로 가장 선호하는 교복 스타일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3일에 해남중 학부모회는 물론 내년에 중학교 신입생이 될 해남동초와 해남서초 학부모회까지 초청해 이른바 교복 품평회를 열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현재 입고 있는 베이지색 계통의 하복보다 남색 계통의 새로운 하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왔으며 학교 측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신입생부터 교복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중은 그동안 생활복 스타일의 하복 티셔츠를 착용해왔지만 기존 베이지색 계통 하복의 경우 쉽게 때가 타 학부모들이 3~4벌을 준비해야 했고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속옷이 비춰 안에 하얀 면티를 받쳐 입는 등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해남중 학부모회 김병희 총무<사진>는 "학생들 교복이 불편하다고 불평만 토로했지 학교에서 정해준 데로 입어야 한다고 하면서 그동안 바꾸려는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가 마련됐고 이를 바탕으로 교복 변경이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남동초 학부모회 이영자 회장은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비 중학생 엄마로서 자녀들이 더 편한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미리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기식 교장은 "재고가 남아있는 교복 납품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내년부터 신입생에 한해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은 교복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2학년과 3학년은 기존 교복과 새 교복 중에 선택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정장 스타일로 돼 있는 동복의 경우도 학생과 학부모 의견수렴을 거쳐 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교복으로 바꿀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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