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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왕우렁이', 모 갉아먹는 피해 주의 당부군, 생산자단체와 수거작업
육형주 기자  |  six@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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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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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친환경 농법에 사용되는 왕우렁이가 월동해 이듬해 어린 모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해남군이 생산자단체와 우렁이 수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초제를 뿌리는 대신 이앙한 논에 새끼우렁이를 넣어 잡초를 제거하고 있지만 추운 겨울철 생존하지 못하고 폐사해야할 우렁이들이 겨울철 기온이 따뜻해지며 논이나 하천, 용수로에서 월동해 살아남아 피해를 주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저비용 유기농 실천과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5253ha에 새끼우렁이를 공급했다.

군은 우렁이 사용 농가들과 함께 8~9월까지 논 주위를 중심으로 우렁이를 집중 수거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생산자단체와 함께 계곡면 여수리 일원에서 우렁이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 월동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격년제 공급 방안을 검토하는 등 월동 우렁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기 성장한 우렁이를 빠르게 수거해야 월동을 막을 수 있다"며 "다음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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