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의 장 만들어

해남희망원과 제주시희망원이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여 흥겨운 시간을 갖고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제주희망원 '그루터기희망나눔단' 30여명은 해남희망원을 방문해 거주자들에게 합창과 난타,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그루터기희망나눔단은 지난 2014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외부 음악전문가를 영입해 입주자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도를 비롯해 타 지역 노숙인시설 및 문화소외지역에 공연재능기부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해남희망원 관계자는 "노숙인과 알코올 의존자는 무능력하다는 편견을 깬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통해 상생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남희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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