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한국화분과 심사 2차

 
 

삼산면 장춘리 출신 고성주(63) 작가가 2019년 제3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한국화분과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고성주 작가는 풍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실제 현장을 방문한 뒤 수채화 전문용지에 수묵담채화를 그리는 사생 스케치를 주로 해오고 있다.

30여년간 작품 활동을 해오며 비엔날레 아트 페스티벌 매트로, 해남공룡박물관 기획 초대전, 해남고등학교 창예갤러리 등에서 3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일본 동경도 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해 초대전 50여회, 회원전 150여회와 영호남 미술협회 교류전 7회 등 220여회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친 중견 작가다.

고 작가는 이번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제38회 한국화분과 심사 중 2차 심사위원을 맡았는데 모두 8명의 심사위원들 중 월등한 경력을 지녀 한국화분과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달 15일과 16일 한국화 582점을 심사했다.

고 작가는 삼산남초등학교, 해남중학교, 해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전공,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해남지역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해왔다. 올해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 작가는 "올해 처음으로 국전 심사위원에 위촉됐는데 분과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전국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심사를 하는 동시에 훌륭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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